동부구치소 121명 추가 확진…전국 누적 1108명

입력 2021-01-03 10:25 수정 2021-01-03 11:09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추가됐다.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108명이다.

법무부는 3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누적 1108명 가운데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068명, 구치소 직원은 40명이다.

법무부 집계는 수용자나 직원만 포함하고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은 제외하므로 방역 당국 집계보다는 적다.

동부구치소는 전날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