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불만 폭주

입력 2021-01-02 19:52 수정 2021-01-02 19:56
우리은행 본점. 뉴시스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뱅킹과 인터넷 뱅킹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40분쯤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우리WON뱅킹’에 에러가 발생해 접속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

오후 7시40분 현재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만 뜨고 앱은 열리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앱 캡처

이와 비슷한 시각부터 인터넷뱅킹 역시 에러가 발생해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금자동지급기(ATM)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 중이며, 빠른 시간 내 조속히 정상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체가 필요한 고객들은 ATM이나 타은행 오픈뱅킹, 우리카드 통해서 이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을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지웠다 깔았다를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은행을 바꿔야겠다” “사과는 안하냐”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