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함소원은 2일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과 주고받은 DM (다이렉트 메시지)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DM을 보면 누리꾼은 함소원에게 “응원해요♡. 악플러들 그들도 사는 게 그만큼 지옥이라…. 세상이 잘못했죠. 행복한 소원 언니가 좀 봐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함소원은 “네네 그럼요. 너무너무 이쁜 후배들이 악플로 죽어 나갈 때 집에서 저도 며칠 동안 방바닥 기어 다니며 울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며칠 동안 계속 되뇌었어요. ‘나는 혜정이 엄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해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중고 거래 비매너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그는 원피스를 만원에 팔기로 약속하고 구매자와 만났다. 하지만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돌연 2만원에 원피스를 팔고 싶다고 말해 구매자를 당황케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딸이 고열로 응급실을 찾는 상황에서도 개인 유튜브 촬영을 시도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