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요양원 이용자 포함 13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1-01 16:04
31일 광주광역시 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는 문산읍 집단감염 요양원 이용자 등 주민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문산읍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70~80대 이용자 4명(파주시 516~51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문산읍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타지역 3명을 포함해 59명이다.

서울 중랑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발생해 50대 부부(파주시 522~523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들은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앞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밴드모임 관련 확진자(파주시 513)도 추가 발생해 파주시 382번의 10대 자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 내 육군신병교육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훈련병 1명(파주시 524번)이 확진됐다. 이 훈련병은 지난 22일 입대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9일부터 후각소실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또 파주시 316번의 20대 지인(파주시 512번)과 파주시 414번의 40대 배우자(파주시 514번), 파주시 488번의 60대 지인(파주시 520번)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격리해제 전 검사 등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나머지 60대 주민(파주시 515번)와 50대 주민(파주시 521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경기도에 확진자들이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이송이 끝나는 대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