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2월 수출 12.6% ↑…지난해 수출은 5.4%↓

입력 2021-01-01 09:02 수정 2021-01-01 09:03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모습. 뉴시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은 5% 가량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8% 증가한 44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9억4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9월에 7.3% 증가한 뒤 10월에 3.8% 감소로 돌아섰다. 11월에 다시 4.0% 증가세로 전환해 두 달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은 5.4% 감소한 5128억5000만달러, 수입은 7.2% 감소한 467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56억2000만달러로 12개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4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