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청민원실, 여권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의 민원대기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민원대기현황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을 시청 및 여권민원실 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시행하는 경우는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다.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민원대기현황 알림서비스는 민원실 내 대기자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권민원실의 경우 온라인 발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인감 발급 등 관공서 민원업무는 대체할 수 없는 업무로 민원실 방문이 필수인 점을 감안하면, 방문 민원인의 분산을 유도해 혼잡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시는 대표적인 비대면 민원서비스인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관내에 총 30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 운영 중이며,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총 6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의정부시의 전철 역사시설 중 무인민원발급기 설치가 안 된 녹양역에 추가 설치하는 등 의정부시 모든 전철 역사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대기현황 알림서비스 및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는 의정부시 홈페이지(https://www.ui4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