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노조, 동부구치소 참사에 “추미애 장관 고발”

입력 2020-12-31 14:35 수정 2020-12-31 14:41

법무부 노동조합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다.

법무부 공무직 근로자들로 구성된 법무부 노조는 31일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나온 데 총체적 관리책임이 있다”면서 추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직무유기 혐의와 함께 법무부가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도 고발장에 포함했다.

법무부 노조는 감호 업무 등에 종사하는 직원 700명가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