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항 인근서 시신 1구 인양…침몰어선 선원 추정

입력 2020-12-31 11:17 수정 2020-12-31 11:23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침몰 어선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 시신을 수습해 침몰 선박인 32명민호의 실종 선원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제주시 한림선적 32명민호(32t)는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씨 등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까지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