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세터 조송화,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0-12-31 11:09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27)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0일 “조송화가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오늘 오전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30일 오전 편도가 부은 증세를 호소했고, 미열도 감지됐다. 진료를 받으러 간 병원의 권고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선수단 숙소에 격리됐다.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가진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송화는 이 경기 전까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경기 59세트를 소화한 주전 세터다.

구단 관계자는 당시 “침을 삼킬 때 목에서 따끔한 느낌이 드는 정도의 증세로 심각하지는 않았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만일의 상황을 우려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