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천안시의 한 식품판매점을 매개로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된 가운데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입영장정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30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외국인은 천안 682·689번 등 2명이다. 682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된 천안 569의 접촉자이며, 689번은 전날 확진된 675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이 확진됨에 따라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도 108명으로 늘었다.
논산에서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입영장정 1명(논산 4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 입소한 이 확진자는 훈련 시작 전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