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추미애, 후임자 임명 때까지 마지막 소임 할 것”

입력 2020-12-30 14:45 수정 2020-12-30 14:50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마지막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정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제청하면서 사의를 표명했고, 2주 만에 후임 인사가 발표됐다.

이 관계자는 추 장관의 사의가 수리된 것이냐는 질문에 “후임이 임명됐으니(수리된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선 추 장관의 사의가 수리되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장관 대행으로 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동시에 후임자를 내정하면서 통상 절차대로 후임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기 전까지 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