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년 조직개편 단행…“핵심사업 속도 낼 것”

입력 2020-12-30 14:26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책사업, 지역현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자리경제과 분과, 안전전담 조직 및 감염병대응팀 설치, 총무과와 자치행정과 통·폐합 등 1과 5팀을 통·폐합하고 1과 11팀 44명을 증원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의정부시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별도로 신설, 감염병 전담조직을 확대해 방역 생활화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킨다. 또한, 안전총괄과의 하천업무 분리해 안전 전담조직으로 개편,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해 안전의 생활화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인력을 30명 증원하고, 일자리 정책 기능 강화로 고용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에 기존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분리·신설해 의정부시 미래를 위한 4차 산업, 지역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46만 의정부시민에게 1340여명의 공직자들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내년에 계획된 현안 사업들은 물론 기존에 추진하던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마무리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