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만명이 신청한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1가구 모집)에서 강북에 사는 20대 여성이 당첨자로 선정됐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 당첨자 1명과 예비 당첨자 3명이 선정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59㎡A 1가구를 모집하는데 신청자는 총 29만3000명이었다. 전날 오전부터 청약 애플리케이션(앱)에 수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한때 접속이 불가능했다.
분양가는 5억2643만원(아파트 5억1300만원, 별도 품목 1343만원)이다. 단지 바로 옆 DMC롯데캐슬더퍼스트 59㎡가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돌았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당첨자는 서울 강북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당첨자는 발표 당일 오후 1~3시 계약을 마쳐야 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DMC파인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신분증과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주민등록표등본, 계약금 무통장 입금 영수증 등 준비 서류를 내고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당첨자가 이날 납부할 금액은 1억519만원(계약금 1억260만원, 별도 품목 269만원)이다. 이날 당첨자가 계약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예비 1번 당첨자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예비입주자 계약은 오후 3~5시다. 당첨자는 계약금에 이어 내년 1월 12일 중도금 1차분 5130만원도 마련해야 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