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9’ 우승 래퍼 릴보이, 준우승 머쉬베놈이 랩만큼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릴보이, 머쉬베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릴보이는 “원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쇼미더머니9’ 나오기 전에는 오전에 일어나지 않았는데 짧게 자는 습관이 들었다”며 “3~4시간만 자고 일어난다”고 했다. 머쉬베놈도 “‘쇼미더머니9’ 겪다보면 사람이 각성을 해서 스스로 잠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져 빨리 일어난다”고 말했다.
릴보이는 우승 소감을 묻자 “많이 모일 수 없는 시국이라 파티도 안 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 막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실감이 난다.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물욕이 없는 편이라 파이널 형들 맛있는 소고기 사드리려고 한다”고 하자, 머쉬베놈은 “소고기로 부족하지 않나. 좋은 술까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머쉬베놈은 “정말 힘들었고, 릴보이와 형들을 보면서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끝나서 후련하다”고 준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