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원, 공기청정·UV살균기능 갖춘 ‘케이에어마스크’ 출시

입력 2020-12-29 18:50
루비원 제공

건강생활기업 루비원은 공기청정 기능과 UV 살균기능을 갖춘 넥밴드형 ‘케이에어마스크(KAirMas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소독·살균이 가능한 개인용 넥밴드형 기기다. 공기 흡입구에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H13등급), 유해가스와 악취를 없애주는 카본필터가 결합한 복합필터를 부착했다.

흡입구의 복합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이용해 살균도 한다. 여기에 사용된 바이오레즈UV-C는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기술로 UV LED를 비춰 박테리아 등을 없애준다. 고려대에서 진행한 살균실험에서 코로나19를 30초 만에 99.9%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흡입구의 복합필터에 이어 UV 살균존을 거치면서 청정한 공기를 사용자의 입과 코앞으로 배출하는 구조다.
루비원 제공

루비원 관계자는 “케이에어마스크는 휴대하기 좋은 넥밴드형이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무 미팅이나 회의, 학교, 학원 등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케이에어마스크에 사용된 배터리는 2600mAh이고 모터는 무발열 기능의 고효율 전용 모터를 사용한다. 완충 시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3~5시간 정도다. 무게는 150g, 소음 수준은 1단 작동 시 약 42dBA 정도로 도서관 수준의 소음에 해당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