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연임 ‘확실한 배경 있다’

입력 2020-12-29 18:49

경기도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내부직원 출신 수장에 발탁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신보는 이민우 이사장이 경기도로부터 제15대 경기신보 이사장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정책을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로 이어져 지난해 도내 8만7000여개 업체에 2조8272억원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의 보증공급, 1059.8억원의 역대 최대의 출연금 확보, 전국 최초 보증료가 없는 보증상품 시행 등 경기신보는 창립 후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경제 위기상황에서 이재명 지사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선제적인 적극 지원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경기도와 함께 시행했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 규모를 경기도 자금 1조12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4조300억원까지 확대 편성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긴급 TF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 및 경기위기 피해극복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경기신보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기록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 이사장은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영업이사로 임명됐다.

이후 2018년 12월까지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신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