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꼴찌 강예빈 “부모님도 연락두절, 부끄럽다”

입력 2020-12-29 17:50
TV조선 ‘미스트롯2’ 캡처

배우 강예빈이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사과했다.

강예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저의 경악스러운 무대를 보고 피디님이 잘못했냐, 강예빈이 잘못했냐 갑론을박 하시는데 제가 잘못했다”며 ‘미스트롯2’를 언급했다.

그는 “다 제 잘못이다”라며 “저 가르쳐주신 보컬 선생님, 댄스 선생님께도 너무 부끄러워 이름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배웠다는 게 더 웃길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저는 진짜 하루도 안 빼고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진지했다는 게 더 웃기겠지요”라며 낙담했다.

TV조선 ‘미스트롯2’ 캡처

강예빈은 “제가 봐도 경악스럽다. 너무 부끄럽다”며 “부모님은 연락이 안 되고 잠수를 타신 듯하다. 꼴찌 했다고 미리 대충 말씀은 드렸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모르신 듯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긴말 필요 없이 제가 부족했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 더 많이 연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여러분들 요즘 웃을 일 많이 없으신데 저 보고 한껏 웃을 수 있었다면 그거로 저는 감사드린다.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강예빈은 지난 2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열창했으나 미숙한 가창력으로 역대 최저 하트를 받았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