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차관 사건 직접 수사

입력 2020-12-29 17:36
이용구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경찰에 수사지휘하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3일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에 사건을 배당하고 신중하게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해 왔다.

이 차관은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는데,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리라는 논란도 있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