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천안시의 한 식품판매점을 매개로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된 가운데 9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았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9명(천안 667번, 670~677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의 수가 106명으로 늘었다.
10대인 667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 528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천안 670~677번의 연령대는 20~5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식품 판매점 2층에 마련된 공간을 이용하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