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작가 ‘공단’, 왓챠 1회 시리즈 각본 공모전 대상

입력 2020-12-29 15:51 수정 2020-12-29 15:52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 포스터

국내 OTT(Over The Top)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개최한 ‘제1회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 대상에 ‘공단’이 선정됐다.

‘공단’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북한 여자와 남한 여자가 교감을 통해 연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상에 선정된 작가 전설은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우수상에는 전효정 작가의 ‘웬수의 네 번째 웨딩’과 김도연 작가의 ‘다시 좀비가 될 순 없어’가 선정됐다.

‘웬수의 네 번째 웨딩’은 웨딩플래너인 주인공 딸이 철없는 친아빠의 네 번째 결혼식 웨딩플래닝을 맡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다. ‘다시 좀비가 될 순 없어’는 좀비 확진자였던 주인공이 회사에서 생존해가는 이야기다. 좀비에게 물리는 것보다 좀비 확진자였다는 사회적 낙인이 더 무서운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려상에는 조유진 작가의 ‘완벽한 하루’와 안세화 작가의 ‘손을 잡아줘’가 선정됐다.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 포스터

왓챠는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러닝타임 20분 내외, 에피소드 6개 이상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의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모집했다.

총 상금 5000만원에 달하는 이번 공모전엔 6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