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억원 재산…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입력 2020-12-29 14:09

부친의 편법 증여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봉민(부산 수영) 국회의원과 그 일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전 의원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부산경찰청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수사 의뢰한 사안은 전 의원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송도 주상복합건물인 이진베이시티 사업 허가 과정 특혜 의혹 등이다.

부산경찰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후 수사 부서를 지정해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