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먹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은 앞 다투어 그를 환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변 장관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던 2016년 구의역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걔(숨진 김모군)만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게 시정(市政) 전체를 흔들었다. 마치 시장이 사람을 죽인 수준으로 공격받고 있다”며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이 사고로 부당하게 공격받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왼쪽부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변 장관은 또 “최근 구의역 사고를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사람이 죽은 것이고,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산업재해의 책임을 개인에게 넘겼다는 비판이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가운데는 최재성 정무수석.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