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물어보살’ 출연 예고 “너무 재미없어졌다”

입력 2020-12-29 10:26 수정 2020-12-29 10:34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을 예고했다. 2년 만의 방송 복귀다.

28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끝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김현중이 등장했다.

MC 이수근과 서장훈이 출연 이유를 묻자 김현중은 “저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밝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의 비난과 칼 같은 시선에 자책하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현중이가 정말 오래 쉬긴 했다. 쉬는 동안 너무 재미없어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김현중은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현중이 A씨에게 합의금 6억원을 지급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듬해 A씨가 다시 ‘김현중이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등의 이유로 16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1월 김현중은 A씨와 5년에 걸친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현중은 연이은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멈추고 음원 발매 및 팬미팅, 콘서트 등 음악 활동만 이어왔다. 방송 출연은 2018년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이후 처음이다. 이에 김현중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