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도 하루에만 40명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5만87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08명)보다 238명 늘었다. 지난 26일(113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03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7명)보다 243명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26일(110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2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 총 8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온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