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정신 못 차린 트럼프 ‘노마스크’ 골프 삼매경

입력 2020-12-29 08:47 수정 2020-12-29 09: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은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명 증가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총 2조3000억원(약 2524조원) 규모인 코로나19 부양책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예산안 미승인 시 우려됐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도 다행히 파국을 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27일(현지시간) 휴가지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 정치전문지 더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주 미 의회가 합의한 코로나 부양책과 내년 예산안을 비판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플로리다주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 카트를 몰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서명으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 강제 퇴거 실시 일시 중단(모라토리엄)과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연방 공무원 무급휴가 실시 같은 혼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중앙)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휴가지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친 뒤에 차를 타고 숙소인 마러라고 리조트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