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아파트 외벽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 차가 기울어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3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작업 중이던 사다리 차가 옆으로 쓰려졌다.
이 사고로 차 사다리 위에서 아파트 5층 외벽 방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2)씨와 B(50)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가슴과 다리, 골반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안전 지지대 균형이 무너지면서 차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아파트 공사 현장서 사다리차 넘어져 2명 추락
입력 2020-12-28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