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추천키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늦게나마 이렇게 훌륭한 두 분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6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늦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한 사표 수리 여부와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에 대한 입장과 퇴임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추천위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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