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이효리가 29일 열리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 불참한다.
28일 MBC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효리는 방송연예대상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깊은 논의 끝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불원정대의 축하공연은 취소됐으며 이효리는 색다른 방식으로 행사에 등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멤버 엄정화, 제시, 화사는 행사에 참석한다.
이효리는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해 싹쓰리 린다G와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활동하며 올해 가요계와 예능계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지난 10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가온차트 다운로드차트 1위에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DON'T TOUCH ME)’가 진입하는 등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팬들은 이효리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코로나 시국을 고려한 현명한 결정”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안보현이 MC를 맡아 29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