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튼, 한국 콘텐츠의 Hollywood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웨비나 성료

입력 2020-12-28 16:15

지난 12월 23일 콘텐츠 제작 투자 및 IP 거래 플랫폼 블린튼(blintn)에서 진행한 ‘K-콘텐츠 글로벌화 시대, Hollywood 진출 전략’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블린튼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매달 새로운 주제로 웨비나를 주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한국 미디어 산업 전문가들에게 향후 Hollywood 제작사와의 효과적인 협업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웨비나의 연사로는 Daxing Zhang 프로듀서가 참여하였으며, 그는 지난 30년 간 영화 매트릭스, 적벽대전, 미이라, 미녀삼총사 등 장르와 국가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 프로듀서이다.

이번 웨비나의 기획 의도와 관련해 블린튼(blintn)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가 그 어느때보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꾸준히 ‘한국 제작사와의 공동제작’이나 ‘한국 제작사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과 같은 문의가 해외 OTT 플랫폼과 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들어오고 있는 배경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 투자 및 배급사, 제작사, 플랫폼, 학계 등 굉장히 폭 넓은 분야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웨비나는 5% 미만의 이탈률을 보이며 한국 콘텐츠의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였다.

연사로 참여한 Daxing 프로듀서는 “마블 시리즈와 같이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IP는 현 시점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다수의 프랜차이즈 영화 시리즈는 10년 전에 비해 인지도 측면이나 흥행 성적에서 아쉬운 점을 많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요즘 들어 더 많은 Hollywood 제작자들이 아시아 콘텐츠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는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제작자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 한국 콘텐츠가 더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갈게 분명하고, 더 다양한 글로벌 협업 기회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한편 블린튼(blintn)은 다음 달에 007시리즈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중국의 대작 드라마들에 모두 제작진으로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Weiwei Si 감독을 연사로 초빙 ‘미국과 영국의 IP 활용 노하우와 아시아 IP가 나아가야할 길’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