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야 한다”... ‘코로나 전담병원’ 전환 앞둔 의료진 비장

입력 2020-12-28 15:55 수정 2020-12-28 16:30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을 이틀 앞둔 28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한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대적 확산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경찰병원은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원내 6층과 7층 입원 병동 시설을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한다.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병상 부족에 따른 병상 확보 요청에 따른 조치다.

병원 측은 병상 확보를 위해 기존의 입원 환자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경증 환자는 퇴원 조치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담 병원 운영을 이틀 앞둔 28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6층 병동에서 만난 의료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레벨 D 방호복 착·탈의 순서 숙지하는 간호사들.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거울 보는 의료진.

한 내원객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관련 안내문을 읽고 있다.

이동식 음압기 설치된 경찰병원 코로나19 전담 병동의 병실 모습.

경찰병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을 이틀 앞두고 병실의 CCTV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운영 앞두고 분주한 의료진.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