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내달 3일까지 연장

입력 2020-12-28 15:09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다.

부산시는 정부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종료되는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이번 연장조치는 식당과 카페 등의 현장 혼란과 형평성 문제 제기에 따라 대한 일부 방역수칙이 개선 시행된다.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파스타, 오믈렛 등)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시는 현재 환자 추세가 방역 및 의료체계의 역량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앞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통한 모임 및 여행 등 접촉 감소 효과를 지켜본 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말연시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