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수미, 유재석에 대출 전화 테스트

입력 2020-12-28 14:35

지난 27일(일요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아들처럼 아끼는 탁재훈의 사무실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엄마의 정성으로 음식을 바리바리 싸기지고 찾아왔다. 김수미는 “사업을 하려면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 절친에게 전화해서 내일 모래 줄테니 돈 좀 빌려봐라”라고 신용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김종국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급하게 돈을 써야하는데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말을 꺼냈다. 서장훈은 “네가 돈이 갑자기 왜 필요하냐”며 “여자 생겼냐”고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선뜻 “알았다.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은 하하에게, 김수미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수미는 대뜸 유재석에게 “나 한 2억만 급하게 해줄 수 있니?”라고 하자 눈치가 빠른 유재석은 “지금 녹화 중인 거 아니세요?”라고 답변해 수미를 급당황케 했다.

재석의 의심에 옆에 있던 탁재훈이 투입되어 “연예인 유재석 씨?”라고 묻자 재석은 바로 “탁재훈 씨 아니에요?”라고 금세 알아챘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한테 돈은 못넣는다고 얘기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다. 이 장면은 이날 21.6%(닐슨코리아)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