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허경환, 김지민과 미래 약속? “중간에 오나미 끼었다”

입력 2020-12-28 10:16 수정 2020-12-28 10:32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우먼 김지민과 미래를 약속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경환은 “이 프로그램에 정말 나오고 싶었다”며 “개그맨끼리 재미난 결혼으로 이어지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개그맨과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허경환은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예상했다”며 “무조건 열려 있다”고 답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특히 허경환은 김지민과 묘한 기류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가 “둘이서 미래를 약속했더라”며 말문을 열자 허경환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농담으로 한 얘기”라며 “50세까지 둘 다 결혼 못하면 서로 결혼하자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그맨들이 좁은 공간에서 100명씩 회의하다 보니 얽히고설켜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근데 중간에 오나미가 끼어 있어서 누구 사람 불러서 풀어줘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허경환은 과거 오나미와 가상결혼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