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 1곳에 일시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27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서천읍 화금2리 마을 주민이 집단으로 확진됨에 따라 이 마을에 일시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발동, 마을 주민과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키로 했다.
화금2리는 전날 오후 주민 1명(서천 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4명(서천 13~16번)이 추가로 확진된 곳이다.
서천 13~16번 확진자는 서천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 12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시 방역당국은 이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마을 전체에 방역을 실시했다.
서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