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5명 확진된 마을 일시이동제한 명령

입력 2020-12-27 14:44
방역당국이 서천군 서천읍 화금2리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 1곳에 일시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27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서천읍 화금2리 마을 주민이 집단으로 확진됨에 따라 이 마을에 일시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발동, 마을 주민과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키로 했다.

화금2리는 전날 오후 주민 1명(서천 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4명(서천 13~16번)이 추가로 확진된 곳이다.

서천 13~16번 확진자는 서천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 12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시 방역당국은 이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마을 전체에 방역을 실시했다.

서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