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정자받았다” 오해에 사유리 “서양인 기증”

입력 2020-12-27 13:08 수정 2020-12-27 13:58
이하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 캡처

비혼 출산으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사유리가 “서양인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진짜 엄마가 되는 날, 아들을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술, 담배를 안 하고 몸이 건강한 사람의 정자가 우선이었다”며 “머리가 좋은 IQ 높은 것보다 EQ(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민족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건강하고 EQ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어떤 서양 사람의 정자를 기증받게 되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자는 잘 없다”고 했다. 유튜브 편집자는 자막으로 ‘현재 일부 사람들이 (기증받은 정자가) 일본인 정자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을 풀고 싶은 사유리’라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달 4일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사유리는 출산 후의 감정에 대해 “아기가 처음에는 낯선 느낌이 있지만 하루하루 예뻐지고 있다”며 “피(혈통)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