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거세게 비난했다.
서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목: 새해 소망. 유시민 같은 어용 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 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썼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서 새해 소망을 묻는 말에 “더는 땅을 사고팔면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 이사장이 새해 소망을 말하자 서 교수가 이를 비꼰 것이다.
서 교수는 ‘검찰이 계좌 들여다봤다는 거짓말은 언제 사과할 것인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유 이사장이 지난 7월 MBC라디오에서 “작년 11월 말, 12월 초순쯤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계좌를 보면 열흘 안에 통보해주게 돼 있는데 검찰만 답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의 지적은 이 발언이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은 노무현재단, 유시민,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김경율 회계사 역시 같은 날 “그런(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조회했다는) 사실이 있다면 금융기관이 서면으로 알렸을 것”이라며 “유시민 같은 인간은 공적 공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