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도 코로나19 우려로 해수욕장을 모두 통제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27일 호르헤 앙굴로 리마 경찰청장이 “계속해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전파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변의 군중 밀집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앙굴로 청장은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해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페루 국립의대 역시 성명을 발표하고 리마 시민들에게 “코로나19의 제2차 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페루 보건부에 따르면 25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만5546명, 사망자는 3만7368명에 달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