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직원 24명 음성

입력 2020-12-27 08:30 수정 2020-12-27 09:58
뉴시스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청 간부 공무원 A씨가 당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배우자인 B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제주 372번 확진자로 한라사우나 이력으로 확진된 제주 177번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B씨는 앞서 지난 18일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격리 해제를 위해 지난 25일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 당국은 26일 오전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직원 2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소속된 사무실은 방역소독을 마치고 임시 폐쇄 조치됐다. 도는 A씨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