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탈퇴 선언’ 김용민 코로나19 확진…“활동 중단”

입력 2020-12-26 16:13 수정 2020-12-26 16:14
사진=뉴시스

최근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 탈퇴를 선언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26일)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방문한 곳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동네 보건소에 가 검진받고 자가격리했는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며 “완치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더불어 SNS도 삼가겠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 중 한 명이었던 김 이사장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와 갈등을 빚고 지난 22일 “나꼼수 4인방 중 1인으로 불리는 걸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주 기자에게 ‘윤석열 검찰총장과 어떤 관계인가’라고 따지며 취재에 압력을 행사한 적이 있었는지 공개적으로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주 기자가 성실한 답변을 하지 않는 한, 또 눙치는 한 저는 나꼼수 멤버가 아니다. 그건 나꼼수일 수 없다”고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