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소식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며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그는 25일에도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는 글을 올렸다. 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 74주년을 기념해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무대 영상 링크도 첨부했다.
이승환은 앞서 ‘검사 술 접대’ 기사를 첨부하면서 “국민이 우습죠?” 라는 글을 올리는 등 정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박근혜정부 당시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 이슈에 목소리를 냈다.
앞서 법원은 24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검찰총장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으로 25일 윤 총장은 8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