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 발생

입력 2020-12-25 20:52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

일본에서도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영국에서 귀국해 도쿄도에 거주하는 2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종 코로나19는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발생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나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382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3271명, 전날 3740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나왔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5260명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