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광역자치단체 점검에서 제주도와 함께 최우수에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6개 시·도(서울 제외), 162개 시·군·구가 추진한 1287개 재해예방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재해예방 사업장 안전 관리와 사업추진 실태에 대해 서류와 현장 점검 등으로 종합 평가했다.
도는 올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을 위해 130개 사업장에 148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시·군·구 단위 점검에서는 영동군이 최우수, 단양군 우수, 음성군이 장려에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에는 표창과 2022년 재해예방사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우수 15억원, 우수 10억원, 장려 5억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