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도깨비시장 연중 캠페인 「다•다•익•선-기본으로 돌아가자」
전국 특성화시장 우수사례 선정-주민 만족,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방학동 도깨비시장이 고객 중심 시장으로 큰 변신을 해가고 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상인들은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고객이 기분 좋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방학동도깨비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자체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지원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될 내용을 탐색한 결과 고객 중심의 시장이 되고, 고객이 만족하고 기분좋은 시장을 만드는 것이 활성화에 중요한 전략이 되겠다는 분석을 하고 핵심내용 추출해서 실천 캠페인으로 전개하게 됐다.
고객의 쇼핑을 돕는 항목들을 분석하고 중요도와 현수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갭분석을 통해 실천 캠페인이 필요한 내용들을 분류하여 월별로 집중하여 전개했는데.
4월과 5월은 2개월 동안 친절 응대로 ‘코로나19’를 예방해 드리겠습니다.
6월에는 고객선을 지켜서 쇼핑에 불편하지 않겠습니다.
7월과 8월에는 위생철결, 방역소독으로 식중독과 ‘코로나19’를 예방해 드리겠습니다.
9월에는 가격•원산지표시 다 붙이고 신용카드 등 직불방법 다 잘 받겠습니다.
10월, 11월, 12월 3개월간은 3대 서비스 실천으로 고객이 쾌적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7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 캠페인을 전국 116개 특성화시장으로 확산해 캠페인 명도 다•다•익•선 캠페인으로 하여 추진하게 됐다.
‘다’는 원산지 • 가격표시 “다”붙이고
‘다’는 지불방법 “다” 받아드리고
‘익’은 위생청결로 고객의 쇼핑을 유“익”하게 해드리고
‘선’은 온누리 상품과 “착”하게 유통하자는 내용이다.
따라 방학동도깨비시장으로 「다•다•익•선-기본으로 돌아가자」로 캠페인명을 바꾸고 월별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으로 실천한 내용을 보면 매일 아침 시장 내 방송 시설을 이용해서 1년간 방송교육을 했다.
교육내용은 캠페인의 내용을 모든상인이 공유하고 실천할 방법과 점포경영, 고객만족 서비스, 진열, 상품관계와 상인의식, 판매화법과 교양 등을 교육했으며, 방송교육이 끝나면 방송의 선찬에 따라서 서비스 7대용어와 인사연습을 했는데 캠페인을 실천할 상인들의 의식 변화와 실천 방법 개선의 밑바탕 역학을 했다.
4 – 5월의 친절캠페인과, 7 – 8월의 위생청결 캠페인, 10 – 12월의 3대서비스 캠페인 시에는 고객이 선정한 「우수점포」를 선정하고 점포에 표식을 부착했다.
우수점포선정 방법은 고객이 시장 통로에서 무기명 비밀로 우수점포를 추천하고 전문가가 각 점포를 순회하며 평가하고 모니터 요원들의 상인 상호 간에 평가 결과들을 합산하여 선정했다.
각월별 캠페인마다 「실천 핵심 사항 10가지」를 예쁘게 제작하여 점포마다 부착하고 실천했으며, 매월 10일 저녁은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모든 상인이 점포의 문을 닫은 후 시장 통로의 물청소와 각 점포별 청소를 하였다.
대청소하는 것을 본 주민 자치회 최장단과 통장 모임인 통친회 전원이 코로나 방역소독도 하고, 시장 통로의 고객들에게 손 소독제를 뿌려주며 동참도 했다.
상인들이 「매일같이 시장 전체 방역소독을 하고 ,친절이며 가격표시 부착 등의 실천 캠페인도 하다가 청정시장으로 인식하고 시장을 신뢰하고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하였으며, 박지향 주민자지회 여성부회장은 “어느날 시장 통로를 지나가다가 보니까 점포문을 일제히 닫고 물을 뿌려가며 대청소를 하고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시장이 주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다.”고 말했다.
감창희 상인회장은 “캠페인의 성과는 상인들이 단합해서 실천할 때 성과가 나는데, 상인들이 적극 참여해 줘서 고맙습니다. 또한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철저한 방역과 상인들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하기등을 통해 안전한 장보기도 차질없이 준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상인들이 새벽시장을 돌며 신선한 상품을 공수해 오고 있으며 , 이 상품들이 바로 고객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렇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이 계속 순환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광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주주방(주민이 주인공인 방학동도깨비시장)의 슬로건을 정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것은 채워드리는 소매업의 기본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다•다•익•선 – 기본으로 돌아가자 실천 캠페인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주관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이 한국의 대표시장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매주 정기적으로 상인기획단 회의를 하여 모두가 원팀으로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시장내 방송을 통해 상인의식, 고객만족, 접객판매, 진열, 정리정돈등의 방송교육과 서비스7대용어(어서오십시오 고객님, 고객님 잘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잠깐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고객님, 고객님 또 오십시오)와 인사연습을 하고있습니다. 시장 통로에서 쇼핑중인 고객들도 방송을 들으면서 시장이 이런 생각을 갖고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며 격려도 많이 해주십니다. 주상일체(주민과 상인의 일체형)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드는데 주력하여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 시장’,‘주민과 함게하는 시장’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방학동도깨비시장의 이 캠페인은 2020년12월 소상공인 시장 공단이 전국 특성화 시장 실천사례 모집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립축산물 품질 평가원으로부터 시범 시장으로선정되기도 했다.
실천 캠페인 전개할 당시에는 지역의 지도자들이 캠페인 기획 단계나 중간 점검 단계에 참여하기도 하고, 모니터 요원으로 참여하고 ,심사 평가원으로도 참여하면서 시장의 노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도 되고 주민과 상인이 화목해지고 시장이 주민의 문화광장이며 사랑방 역할을 하는 상생공동체 의식이 두터워지게 됐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서울시 320여개의 재래시장 중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명문 전통시장이다. 전국 여러 시장에서 방학동 도깨비 시장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연구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명망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방학동 도깨비 시장은 서울 도봉구 도담로 13길을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93개 점포에 300여 상인들이 함께하고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역 4호선 쌍문역에서 버스(초록) 1139번, 1128번, 1126번으로 환승하고 방학동 도깨비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새로운 맛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명품 울금상품등을 갖추고 있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삶의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시장이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