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B조 2위로 ‘2020 LoL KeSPA컵 울산(KeSPA컵)’ 6강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LoL KeSPA컵 울산(KeSPA컵)’ 조별예선 4일차 3경기에서 젠지를 27분 만에 꺾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승2패 성적으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같은 승패를 기록한 젠지를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B조 2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은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들은 4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바텀과 탑에서 연이어 승전고를 울렸다. 미드에선 ‘쵸비’ 정지훈(르블랑)이 두 차례의 솔로 킬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17분 만에 젠지의 바텀 포탑 3개를 모두 부쉈다. 23분엔 미드 전투에서 3킬을 추가, 큰 어려움 없이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뒤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