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 선수단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12-24 18:26

프레딧 브리온이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eSPA컵 잔여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프레딧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울산(KeSPA컵)’ 조별예선 B조 2일차 경기에서 T1, 젠지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프레딧 브리온 2군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숙소 내 선수단 전원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각 게임단 숙소에 심판, 방송 스태프 등의 진행 요원이 파견되기 때문에 사실상 프레딧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기권 처리됐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이날 프레딧을 상대할 예정이었던 T1, 젠지는 경기 없이 1승을 쌓게 됐다. 다른 팀의 휴식시간 등을 고려해 프레딧이 출전할 예정이었던 시간(18~19시)은 공석이 됐다. 마지막 경기(프레딧-젠지)는 치르지 않는다. 3경기 한화생명 대 젠지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협회측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