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를 저격하는 글이 SNS에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OO님께서 사망하셨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황하나 하나 때문에 인생 망치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인지. 황하나도 살인자이지만 그 죄를 감싸주는 황하나 부모도 똑같은 살인자”라고 덧붙였다.
글에서 지목한 OO씨는 황하나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유천과 연인 시절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명령받았다.
지난 17일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자해 사진을 게시하며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사진과 함께 지인이 4억원 규모의 외제차를 훔쳤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적나라한 자해 사진이 논란이 되자 사진을 삭제한 황하나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해명은 안 한다. 말하고픈 것도 안 할 거다. 입 다물고 귀 닫을 거다. 몰아가지만 말아달라. 나도 힘들고 지친다”고 하소연했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보다”라는 내용의 사과글을 올렸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