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경이 ‘트롯신이 떴다2’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며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라스트 찬스’에는 배아현, 최우진, 강문경, 한봄, 손빈아, 나상도가 TOP6에 올라 결승 무대를 펼쳤다.
전반전에서 강문경은 진성과 함께 ‘보릿고개’를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 후반전의 개인 무대에서는 이태홍의 ‘아버지의 강’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현미는 “오늘 달라진 모습을 봤다. 힘 다 빼고 정말 담담하게 본인이 표현할 수 있는 기교와 감정에 집중했다”고 칭찬했다. 장윤정도 “원래 강문경씨는 노래 자체의 전달력이 좋다. 개인적으로 강문경씨가 밝아져서 좋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평가와 시청자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에서 강문경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라운드 때 ‘검정고무신’으로 어머니에 관련된 노래를 불렀고, 6라운드 때 아버지에 관련된 노래를 불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가 쏟아낸 눈물에 심사위원과 동료 참가자들, 시청자들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방송 다음 날인 24일 강문경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승 결과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거다. 카페 들어와서 많이 보고 배운다. 존중해주시고 있는 그대로 봐주시려고 하시고, 그거 쉬운 거 아니다. 가수가 적당히 따라가 줘야 힘이 나실 텐데. 스스로 노력하자 많이 채찍질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두서 없이 글을 써도 이해해달라. 흥분했다. 감사하다. 뽕필 살려서 같이 노래하며 즐기며 살자.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같이 아파해줘서 찡하고 그랬다.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