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급속히 퍼진 코로나19 변종이 이스라엘에서도 4건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4명 중 3명이 최근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귀국한 뒤 이스라엘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추적 중이다.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국가 대부분과 인도, 홍콩 등 전 세계 50여개국이 영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된 영국과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