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서울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990명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전날 수용자 2400여명과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이날 저녁까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990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음성이었다. 나머지 2100여명의 결과는 24일 오전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지난 12일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됐다가 19일 석방된 수형자가 출소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수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전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