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법정구속에 우상호…“실망을 넘어 분노 느낀다”

입력 2020-12-24 00:1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1심 실형 선고와 관련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3일 정 교수에 대한 법원의 선고 나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적었다.

우 의원은 “오늘 정경심 교수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다”며 “감정이 섞인 판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항소심에서는 바로잡히길 바라며 부디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께서 힘내시길 빈다”며 “끝까지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1억38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